알렉산드르 오베치킨 (Alex Ovechkin) – 윙어, 러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웨인 그레츠키의 '불멸의 기록'에 도전하는 '알렉스 대제'
전체 이름: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오베치킨 (Александр Михайлович Овечкин)
국적: 러시아
포지션: 레프트윙 (LW)
별명: 오비 (Ovi), 알렉스 대제 (Alexander the Great), 그레이트 8 (The Great Eight)
생년월일: 1985년 9월 17일
신체: 191cm, 108kg
주요 소속팀: 워싱턴 캐피털스
선수 경력 (주요 클럽)
디나모 모스크바 (2001-2005, 2012-2013)
워싱턴 캐피털스 (2005-현재)
플레이 스타일 요약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 일명 '오비의 오피스'에서 때리는 원타이머 샷은 역사상 가장 막기 힘든 무기이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보디체크와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한다.
득점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순수한 기쁨을 표현하는 셀러브레이션으로 팬들을 열광시키는 쇼맨십을 갖추었다.
20년 가까이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하는 강철 같은 내구성과 자기 관리 능력의 소유자이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NHL 통산 최다골 신기록 경신: 2025년 4월 7일, 웨인 그레츠키의 894골을 넘어서는 895번째 골을 기록하며 NH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역대 최다 득점왕 (9회): NHL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9번이나 수상하며 이 부문 압도적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의 구원자, 스탠리 컵 우승: 2018년, 워싱턴 캐피털스를 창단 44년 만의 첫 스탠리 컵 우승으로 이끌고 플레이오프 MVP(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크로스비와의 위대한 라이벌리: 피츠버그 펭귄스의 시드니 크로스비와 함께 21세기 NHL을 대표하는 위대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그레이트 8': 그의 등번호 8번과 위대함을 합친 'The Great Eight'이라는 별명은 그의 정체성이자 상징이다.
알렉스 대제, 알렉스 오베치킨
아이스하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알렉스 오베치킨은 러시아에서 온 '차르(황제)'처럼 압도적인 힘과 기술로 21세기 NHL을 지배한 선수이다. 그의 강력한 원타이머 샷은 수많은 골키퍼들의 악몽이었으며, 불가능해 보였던 웨인 그레츠키의 통산 최다골 기록을 향한 그의 끈질긴 추격은 현대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러시아에서 온 '알렉스 대제'
소련의 스포츠 엘리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오베치킨은 일찍부터 하키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2004년 NH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 캐피털스에 지명된 그는, 2005-06 시즌 마침내 NHL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52골 54어시스트(106포인트)라는 경이로운 활약으로 신인상(칼더 트로피)을 수상했고, 같은 해 데뷔한 '세기의 라이벌' 시드니 크로스비와 함께 NHL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골, 골, 그리고 또 골: 득점 기계의 탄생
오베치킨의 커리어는 '골'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그는 NHL 역사상 그 누구보다 꾸준하게, 그리고 많이 골을 넣은 선수이다. 리그 최고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9번이나 수상했으며, 50골 이상 시즌을 9번이나 기록하는 등 득점과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히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그가 날리는 원타이머 샷은 그의 상징적인 필살기이다. 모두가 그곳으로 퍽이 갈 것을 알고, 그가 슛을 할 것을 알지만 아무도 막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의 슛은 '오비의 오피스(Ovi's Office)'라 불린다.
길고 길었던 염원, 마침내 스탠리 컵을 들어 올리다
수많은 개인상을 휩쓸었지만, 그의 커리어에는 오랫동안 '스탠리 컵 챔피언'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비어있었다. 워싱턴 캐피털스는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했고, 특히 라이벌 시드니 크로스비의 피츠버그 펭귄스는 그에게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2018년, 마침내 그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졌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그는 플레이오프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워싱턴 캐피털스에 창단 44년 만의 첫 스탠리 컵 우승을 안겼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포효하던 그의 모습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한을 풀어내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는 이 해 플레이오프 MVP(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수상하며 모든 비판을 잠재웠다.
불멸의 기록을 향한 질주
스탠리 컵 우승 이후, 그의 마지막 목표는 단 하나였다. 바로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한 통산 894골이라는, 그 누구도 깰 수 없을 것이라 여겨졌던 불멸의 기록이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그의 득점력은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2025년 4월 7일, 그는 895번째 골을 터뜨리며 NHL 통산 최다골 기록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힘과 기술이 결합된 '파워 포워드'의 정석
오베치킨은 기술적인 선수이면서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파워 포워드이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서라면 상대와의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강력한 보디체크로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골을 넣은 후 아이처럼 기뻐하는 그의 순수한 열정은 워싱턴 팬들을 열광시키는 원동력이었다.
결론적으로 알렉스 오베치킨은 21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자, 역사상 최고의 골 스코어러이다. 그의 커리어는 재능과 힘, 그리고 목표를 향한 끈질긴 열정이 결합되었을 때 어떤 위대한 역사가 쓰이는지를 보여준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스탠리 컵 우승 1회 (2018)
콘 스마이스 트로피 (플레이오프 MVP) 1회 (2018)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 (정규시즌 MVP) 3회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 (정규시즌 득점왕) 9회 - 역대 최다
NHL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
NHL 통산 최다 파워 플레이 골 기록 보유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2006)
NHL 올스타 13회 선정
올-NHL 퍼스트팀 9회 선정
대화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