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 '페이커' (Lee Sang-hyeok “Faker”) – LoL, 대한민국
살아있는 전설,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불사대마왕'
전체 이름: 이상혁 (Lee Sang-hyeok)
국적: 대한민국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포지션: 미드 라이너 (Mid Laner)
별명: 페이커 (Faker), 불사대마왕 (The Unkillable Demon King), 마왕
생년월일: 1996년 5월 7일
신체: 176cm
소속팀: T1 (SK텔레콤 T1)
선수 경력
SK텔레콤 T1 2팀 / K팀 (2013-2014)
SK텔레콤 T1 / T1 (2014-현재)
플레이 스타일 요약
상대의 허를 찌르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을 겸비한 선수이다.
게임의 흐름 전체를 읽고 팀을 지휘하는 '오더' 능력이 뛰어나며, 코트 위의 사령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미드 챔피언을 다룰 수 있는 매우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상위권의 기량을 유지하는 경이로운 자기 관리와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졌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LoL 월드 챔피언십 4회 우승: 역사상 유일하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4번(2013, 2015, 2016, 2023) 우승한 선수이다.
데뷔 시즌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13년, 데뷔한 시즌에 곧바로 국내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전설적인 명장면: 2013년 '류'와의 제드 미러전에서 보여준 컨트롤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LCK 10회 우승: 대한민국 프로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서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의 아이콘: 특정 종목을 넘어 e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LoL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불사대마왕, 페이커 이상혁
e스포츠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이들에게조차 그의 이름은 익숙하다.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라는 종목을 넘어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GOAT(Greatest Of All Time)'로 불리는 인물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간 그는, 꺾이지 않는 의지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불사대마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혜성처럼 나타난 불사대마왕
2013년, '고전파'라는 아이디의 아마추어 고수였던 이상혁은 SK텔레콤 T1에 입단하며 '페이커'라는 이름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부터 당시 최고의 미드 라이너였던 '앰비션' 강찬용을 솔로 킬로 잡아내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의 등장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고, 데뷔 시즌에 LCK 우승과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e스포츠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특히 같은 해 '류' 류상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제드 미러전 명장면은, 그의 신들린 컨트롤과 천재성을 상징하는,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로 영원히 회자된다.
SKT 왕조, 세계를 지배하다
한 번의 시련(2014년) 이후, 페이커와 SKT T1은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그는 팀의 중심으로서 2015년과 2016년 LoL 월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2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시기 SKT T1은 전 세계 모든 팀들의 공포의 대상이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페이커가 있었다.
시련의 시간, 그리고 꺾이지 않는 마음
영원할 것 같았던 왕조에도 시련은 찾아왔다. 2017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그는 몇 년간 국제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수많은 동료들이 팀을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는 과정 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T1에 남아 팀을 이끌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와 비판 속에서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냈다.
네 번째 별, 살아있는 전설이 되다
페이커의 위대함은 2023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되었다. 팔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팀 성적이 수직 하락하는 모습은 그의 존재 가치를 역설적으로 증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젊은 팀원들을 이끌고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했고, 마침내 대한민국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7년 만에 되찾은 영광이자, 그의 꺾이지 않는 마음에 대한 완벽한 보상이었다.
게임의 본질을 꿰뚫는 플레이 스타일
페이커의 플레이는 '게임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에서 나온다. 그는 뛰어난 피지컬 능력은 물론,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경기의 흐름을 설계하는 '운영'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의 메타는 수없이 바뀌었지만, 그는 언제나 그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해답을 찾아내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결론적으로 '페이커' 이상혁은 e스포츠가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한 종목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오직 T1 한 팀에서만 활약한 그의 충성심과,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선 그의 이야기는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4회 (2013, 2015, 2016, 2023) - 역대 최다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2회 (2017,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2회 (2016, 2017)
LCK (대한민국) 우승 10회 - 역대 최다
아시안 게임 금메달 1회 (2022 항저우)
LoL 월드 챔피언십 MVP 1회 (2013)
LCK MVP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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