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Jon Jones) – 라이트헤비급, 미국
옥타곤 안에서는 누구도 이길 수 없었던, 그러나 옥타곤 밖에서는 자기 자신과 싸워야 했던 천재
전체 이름: 조너선 드와이트 존스 (Jonathan Dwight Jones)
국적: 미국
체급: 라이트헤비급 (-93kg), 헤비급 (-120kg)
별명: 본즈 (Bones)
생년월일: 1987년 7월 19일
신체: 193cm, 리치 215cm
주요 소속팀: 잭슨-윙크 MMA (Jackson-Wink MMA)
선수 경력
프로 데뷔: 2008년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
플레이 스타일 요약
215cm라는 경이적인 리치를 활용하여 거리를 지배하고, 상대가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거리의 마술사'이다.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과 창의적인 타격 기술(오블리크 킥, 스피닝 엘보 등)을 결합한 완성형 파이터이다.
상대 선수의 스타일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약점을 공략하는 천재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냉정함으로 옥타곤 안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MMA 역대 최고의 선수(GOAT): 압도적인 실력과 커리어를 바탕으로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이견 없이 평가받는다.
UFC 최연소 챔피언: 2011년, 23세 8개월의 나이로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를 꺾고 UFC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UFC 두 체급 챔피언: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한 뒤,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2023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사실상의 무패: 공식 기록은 1패가 있지만, 이는 반칙패로 인한 것으로 실질적인 패배는 단 한 번도 기록하지 않은 무패의 챔피언이다.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여러 차례의 약물 규정 위반과 법적 문제들은 그의 완벽한 커리어에 유일한 오점으로 남아있다.
옥타곤의 GOAT, 존 존스
종합격투기(MMA) 역사상 가장 완벽한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선수이다. '본즈(Bones)'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존 존스는 신이 내린 신체 조건과 천재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옥타곤을 지배한 GOAT(Greatest Of All Time)이다. 그의 커리어는 옥타곤 안에서의 완벽한 지배와, 옥타곤 밖에서의 끊임없는 자기 파괴라는 극적인 양면성을 가진 한 편의 드라마다.
'본즈'의 등장, 최연소 챔피언의 탄생
대학 레슬링 선수 출신인 존스는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단 몇 달 만에 UFC에 입성했다. 그는 긴 리치를 활용한 창의적인 타격과 압도적인 레슬링으로 연승을 거듭하며 초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1년 3월, 그는 전설적인 챔피언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꺾고 23세의 나이로 UFC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라이트헤비급의 완벽한 지배자
챔피언에 오른 존스는 이후 약 10년간 라이트헤비급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그는 퀸튼 '램페이지' 잭슨, 료토 마치다, 라샤드 에반스, 비토 벨포트 등 전직 챔피언들을 모두 제압하며 '레전드 킬러'로 군림했다. 그의 지배에 유일하게 근접했던 상대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었고, 가장 치열한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상대는 다니엘 코미어였다.
그의 공식 기록은 맷 해밀에게 당한 '반칙패' 1패가 전부이지만, 이는 경기를 압도하던 중 내린 수직 엘보우 반칙으로 인한 것으로 사실상 무패의 커리어를 쌓았다.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 끊임없는 논란
옥타곤 안에서 무적이었던 그에게 유일한 적은 자기 자신이었다. 그의 커리어는 수많은 논란으로 얼룩져있다. 뺑소니 사고와 같은 법적 문제, 그리고 여러 차례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인해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는 등, 그는 스스로 자신의 위대한 업적에 오점을 남겼다. 특히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 승리가 약물 사용으로 '무효' 처리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가장 큰 흠집으로 남아있다.
3년의 공백, 그리고 헤비급 챔피언 등극
2020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 전향을 선언한 그는, 3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많은 이들이 그의 복귀에 의구심을 표했지만, 그는 2023년 3월 UFC 285에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 시릴 간을 상대로, 그는 단 2분 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승리로 그는 두 체급 챔피언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자신이 왜 GOAT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헤비급의 중심에 있다.
존 존스는 MMA 역사상 가장 순수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그의 긴 리치와 창의성,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였다. 경기장 밖에서의 논란들이 그의 완벽함에 흠집을 냈지만, 옥타곤 안에서 그가 보여준 지배력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전설 그 자체이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UFC 헤비급 챔피언 (1회, 현 챔피언)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2회)
UFC 잠정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1회)
UFC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 (만 23세 8개월)
UFC 라이트헤비급 최다 타이틀 방어 (11회)
UFC 최다 타이틀전 승리 (15회)
UFC 역사상 8번째 두 체급 챔피언
UFC 명예의 전당 헌액 (2013년 구스타프손과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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