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단 (Lin Dan) – 중국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 '슈퍼단' 린단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올림픽 2연패와 전무후무한 '슈퍼 그랜드슬램' 달성, 그리고 리총웨이와의 위대한 라이벌리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배드민턴 코트의 '슈퍼단', 모든 메이저 대회를 두 번 이상 제패한 유일무이한 황제


린단  – 중국


  • 전체 이름: 린단 (林丹, Lin Dan)

  • 국적: 중국

  • 포지션: 배드민턴 선수 (남자 단식)

  • 별명: 슈퍼단 (Super Dan)

  • 생년월일: 1983년 10월 14일

  • 신체: 178cm, 75kg

  • 플레이 스타일: 왼손잡이


선수 경력

  •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2001-2020)


플레이 스타일 요약

  •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점프 스매시를 주무기로 상대를 압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어이다.

  • 왼손잡이의 이점을 활용한 예측 불가능한 공격 각도와 뛰어난 코트 커버 능력을 갖추었다.

  • 공격력뿐만 아니라 끈질긴 수비력과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같은 정신력을 지녔다.

  • 경기의 흐름을 읽고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겸비한 완성형 선수이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 사상 최초 '슈퍼 그랜드슬램' 달성: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전영오픈, 세계주니어선수권, 수디르만컵(혼합 단체), 토마스컵(남자 단체) 등 9개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이다.

  • 올림픽 2연패: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배드민턴 남자 단식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총 5번 우승하며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리총웨이와의 위대한 라이벌리: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배드민턴 코트를 양분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 GOAT (Greatest Of All Time): 압도적인 수상 실적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이견 없이 평가받는다.




배드민턴의 황제, 린단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넘어, '지배'라는 단어의 의미를 코트 위에서 증명한 황제이다. '슈퍼단(Super Dan)'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린단은 전무후무한 '슈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영광을 손에 넣었다. 그의 커리어는 압도적인 실력과 함께, 라이벌 리총웨이와의 치열했던 명승부로 더욱 빛났다.


코트 위에 나타난 '슈퍼단'

  중국 푸젠성 출신의 린단은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천재였다. 그는 2001년 중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2004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다. 왼손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매시와 예측 불가능한 공격은 상대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그는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올림픽 2연패, 황제의 대관식

  린단의 위대함이 정점에 달한 무대는 올림픽이었다. 2008년 자국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전에서 숙적 리총웨이를 꺾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그는 다시 한번 결승에서 리총웨이를 만났다.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경기에서 그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배드민턴 남자 단식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 우승으로 그는 '황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리: 린단 vs 리총웨이

  린단의 커리어를 이야기할 때, 말레이시아의 영웅 리총웨이를 빼놓을 수 없다. 린단이 폭발적인 공격수였다면, 리총웨이는 견고한 수비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였다.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선수는 10년 넘게 세계 정상을 다투며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두 번이나 맞붙는 등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서로를 마주했다. 비록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는 린단이 대부분 승리했지만, 두 사람의 치열했던 경쟁은 서로를 더욱 위대한 선수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었다.


전무후무한 '슈퍼 그랜드슬램'의 완성

  린단은 배드민턴의 모든 것을 이룬 선수이다.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전영오픈 등 개인전 메이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여기에 토마스컵(남자 단체전)과 수디르만컵(혼합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배드민턴의 9개 주요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슈퍼 그랜드슬램' 을 달성했다. 심지어 그는 이 모든 대회를 두 번 이상 우승하는  '더블 슈퍼 그랜드슬램' 이라는 상상조차 힘든 업적까지 남겼다.

 결론적으로 린단은 압도적인 실력과 기록, 그리고 상징성 모든 면에서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그의 강력한 스매시와 포효하는 모습은 한 시대의 지배자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 올림픽 금메달 2회 (2008, 2012) - 남자 단식 최초 2연패

  • 세계선수권 우승 5회 - 역대 최다

  • 월드컵 우승 2회

  •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 2회 (2010, 2014)

  • 전영오픈 우승 6회

  • 토마스컵(세계 남자 단체 선수권) 우승 6회

  • 수디르만컵(세계 혼합 단체 선수권) 우승 5회

  • 사상 유일 '슈퍼 그랜드슬램' 달성

  •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 2회 (2006, 2007)

  •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 헌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