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 (Michael Phelps) – 미국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을 증명하며 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쓴, 수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전체 이름: 마이클 프레드 펠프스 2세 (Michael Fred Phelps II)
국적: 미국
종목: 수영
별명: 볼티모어의 총알 (The Baltimore Bullet), 날치 (Flying Fish)
생년월일: 1985년 6월 30일
신체: 193cm, 88kg
주 종목: 접영, 자유형, 개인혼영
선수 경력
국가대표: 미국 (2000-2016)
은퇴: 2016년
플레이 스타일 요약
긴 팔(윙스팬 203cm)과 큰 발, 유연한 발목 등 수영에 최적화된 경이로운 신체 조건을 가졌다.
접영, 자유형, 개인혼영 등 여러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압도적인 올라운더이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는 성실함과 승부처에서 더욱 강해지는 강철 같은 정신력의 소유자이다.
물속에서 돌고래처럼 유영하는 '돌핀킥'은 그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 올림픽에서만 총 28개의 메달(금 23, 은 3, 동 2)을 획득하여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이다.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 총 2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여 이 부문 압도적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8관왕: 단일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1972년 마크 스피츠의 7관왕 기록을 넘어선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5회 연속 올림픽 출전: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5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수영의 아이콘: 압도적인 성적으로 수영이라는 종목의 인기를 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21세기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다.
올림픽의 신, 마이클 펠프스
올림픽의 역사는 마이클 펠프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하여 개인이 획득했다고는 믿기 힘든 28개의 메달을 목에 건, 올림픽 그 자체를 상징하는 선수이다. '볼티모어의 총알'이라 불린 그는 물속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살아있는 신화로 만들었다.
물고기 소년, 올림픽 무대에 서다
어린 시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극복하기 위해 수영을 시작한 펠프스는 일찍부터 천재성을 드러냈다. 그는 2000년, 불과 15세의 나이로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하며 미국 남자 수영 국가대표 최연소 발탁 기록을 세웠다. 비록 이 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의 위대한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아테네의 지배자, 그리고 베이징의 신화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다. 19세의 펠프스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세계 수영계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했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를 달성한다. 1972년 마크 스피츠가 세운 단일 올림픽 7관왕 기록에 도전한 그는, 출전한 8개 전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특히 100m 접영 결승에서 0.01초 차이로 거둔 극적인 승리와, 제이슨 레작의 신들린 역영으로 승리한 400m 자유형 계영은 그의 8관왕 신화 속에서도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남아있다.
방황을 넘어선 인간적인 승리
베이징에서의 신화 이후, 그는 목표를 잃고 잠시 방황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 뒤 첫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은퇴 후의 삶은 순탄치 않았고, 그는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황제의 마지막 무대, 리우에서의 불꽃
모두가 그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할 때, 그는 다시 돌아왔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은 그의 마지막이자 가장 위대한 도전이었다. 31세의 노장이 된 그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고, 개인혼영 200m에서 올림픽 4연패를 달성하는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하는 믿을 수 없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선 그의 모습은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고, 그는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자신의 위대한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영을 위해 태어난 완벽한 신체
펠프스의 성공은 단순히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수영에 최적화된 신체 조건을 타고났다. 상체는 길고 하체는 짧으며, 양팔을 벌린 길이(윙스팬)는 자신의 키보다 10cm나 더 길다. 거대한 손과 발, 그리고 상어처럼 유연한 발목 관절은 물속에서 엄청난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었다.
결론적으로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낳은 가장 위대한 영웅이다. 그의 압도적인 메달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에 선 그의 여정은 스포츠를 넘어선 인간 승리의 서사시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28개)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 (23개)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8개, 2008 베이징)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 26회
올림픽 단일 종목 4연패 달성 (개인혼영 200m)
국제수영연맹(FINA) 올해의 수영 선수 6회
미국 올림픽 위원회 올해의 선수 4회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스포츠맨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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