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주니오르 (Neymar Jr.) – FW, 브라질
브라질의 마지막 '삼바 풋볼' 계승자
기본 정보
전체 이름: 네이마르 다 시우바 산투스 주니오르 (Neymar da Silva Santos Júnior)
국적: 브라질
포지션: 윙어 (FW), 공격형 미드필더 (AM)
별명: O Ney
생년월일: 1992년 2월 5일
신체: 175cm
주요 소속팀: 산투스 FC,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알 힐랄 SFC
선수 경력 (주요 클럽)
산투스 FC (2009-2013)
FC 바르셀로나 (2013-2017)
파리 생제르맹 (2017-2023)
알 힐랄 SFC (2023-현재)
플레이 스타일 요약
브라질의 '조가 보니투(Joga Bonito, 아름다운 플레이)' 계보를 잇는 현란하고 창의적인 드리블의 대가이다.
예측 불가능한 개인기와 화려한 기술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함께 동료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겸비한 완성형 공격수이다.
때로는 과도한 동작으로 인한 '다이빙'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는, 화려함과 논쟁이 공존하는 스타일이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MSN 트리오의 일원: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진 'MSN'을 결성, 2014-15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캄 노우의 기적 주역: 2016-17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 대역전승, 일명 '레몬타다'를 완성시킨 일등공신이다.
세계 최고 이적료: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200억 원)라는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브라질의 염원을 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브라질에 사상 첫 축구 금메달을 안겼다.
셀레상의 새로운 역사: 브라질 국가대표팀(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 기록을 경신하며 펠레를 넘어섰다.
마지막 '조가 보니투', 네이마르 주니오르
펠레와 호나우지뉴로 이어지는 브라질 축구의 '판타지스타' 계보를 잇는 현대의 아이콘이다. 네이마르는 예측 불가능한 드리블과 화려한 기술로 팬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조가 보니투'의 마지막 주자 중 한 명이다. 그의 커리어는 눈부신 재능과 수많은 우승 트로피로 가득 차 있지만, 동시에 잦은 부상과 논란으로 인해 '만약'이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복잡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산투스가 낳은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명문 산투스 FC에서 17세의 나이로 데뷔하며 일찌감치 '제2의 펠레'로 주목받았다. 그는 브라질 리그를 평정했고, 특히 2011년에는 산투스에 48년 만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며 남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의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유럽의 모든 빅클럽이 그를 원했다.
바르셀로나의 'MSN', 세계를 정복하다
2013년, 네이마르는 수많은 클럽의 구애 끝에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공격 삼각편대인 'MSN(Messi-Suárez-Neymar)'을 결성했다. 이들의 완벽한 호흡 아래 바르셀로나는 2014-15 시즌, 트레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를 정복했다.
특히 20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차전은 네이마르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한 경기이다. 1차전 0-4 대패로 탈락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그는 경기 막판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이라는 기적적인 역전승, '레몬타다'를 홀로 완성시켰다.
세기의 이적, 그리고 파리에서의 야망
2017년, 네이마르는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발롱도르를 차지하겠다는 야망으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그는 PSG에서 수많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지배했지만, 정작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경기장 밖에서의 논란은 그의 파리 시절에 대한 평가를 엇갈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셀레상의 에이스, 영광과 좌절 사이
네이마르는 10년 넘게 브라질 대표팀(셀레상)의 에이스이자 희망이었다. 그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2016년 자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에 사상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안기며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또한, 그는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펠레를 넘어 브라질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2014년 자국 월드컵에서는 8강전에서 척추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후의 월드컵에서도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화려함과 논쟁이 공존하는 플레이 스타일
네이마르의 플레이는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화려함 그 자체이다. 현란한 발재간과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은 그가 왜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인지를 보여준다. 그는 득점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모두 갖춘 만능 공격수이다. 그러나 때로는 불필요한 동작과 과도한 넘어짐으로 '다이버'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며, 그의 플레이는 항상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된다.
결론적으로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기의 재능'이다. 그의 커리어는 수많은 영광의 순간들로 가득하지만, 동시에 부상과 논란으로 인해 그의 잠재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긴다. 이처럼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기에, 그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흥미롭고 복합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2014-15)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2011)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프랑스 리그 1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015)
올림픽 금메달 1회 (2016)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1회 (2013)
남미 올해의 선수 2회 (2011, 2012)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FIFA 푸슈카시상 1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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