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메이스 (Willie Mays) – CF,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완벽한 5툴 플레이어, 윌리 메이스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더 캐치'라는 불멸의 명장면과 660홈런의 기록, 그리고 '세이 헤이 키드'의 위대한 여정을 확인하세요.


 야구의 모든 것을 해낸, 역사상 가장 완벽한 '5툴 플레이어'의 원형


윌리 메이스 – CF, 미국


  • 전체 이름: 윌리 하워드 메이스 주니어 (Willie Howard Mays Jr.)

  • 국적: 미국

  • 포지션: 중견수 (CF)

  • 별명: 세이 헤이 키드 (The Say Hey Kid)

  • 생년월일: 1931년 5월 6일 (2024년 6월 18일 사망)

  • 신체: 178cm, 82kg

  • 주요 소속팀: 뉴욕/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선수 경력 (주요 클럽)

  • 버밍햄 블랙 바론스 (니그로리그) (1948–1950)

  • 뉴욕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51–1952, 1954–1972)

  • 뉴욕 메츠 (1972–1973)


플레이 스타일 요약

  • 타격(Average), 파워(Power), 주루(Speed), 수비(Fielding), 송구(Arm) 등 야구의 5가지 툴을 모두 최상위 레벨로 갖춘 '5툴 플레이어'의 대명사이다.

  • 넓은 수비 범위와 동물적인 감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타구를 잡아내는 역사상 최고의 중견수였다.

  • 허리춤에서 글러브를 위로 올리며 공을 잡는 특유의 '바스켓 캐치'는 그의 스타일과 여유를 상징했다.

  • 항상 경기를 즐기는 긍정적인 태도와 열정으로 '세이 헤이 키드'라 불리며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핵심 커리어 하이라이트

  • '더 캐치 (The Catch)':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 등 뒤로 넘아가는 타구를 전력으로 달려가 잡아낸 '오버 더 숄더 캐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 장면으로 꼽힌다.

  • 완벽한 5툴 플레이어: 통산 3,293안타, 660홈런, 338도루를 기록하며 공격과 주루의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 12년 연속 골드글러브: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12년 연속(1957-1968) 수상하며 당대 최고의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 24번의 올스타 선정: 24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 자이언츠의 상징: 뉴욕 시절부터 샌프란시스코 시절까지, 21시즌 동안 자이언츠 프랜차이즈의 심장이자 가장 위대한 선수로 활약했다.




세이 헤이 키드, 윌리 메이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를 논할 때, 그의 이름은 베이브 루스와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윌리 메이스는 타격, 수비, 주루 등 야구의 모든 영역에서 천재성을 발휘한 궁극의 5툴 플레이어였다. '세이 헤이 키드'라는 별명처럼, 그는 야구를 향한 순수한 즐거움과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아이콘이다.


니그로리그에서 온 천재, '세이 헤이 키드'

  앨라배마주 출신의 메이스는 10대 시절 니그로리그의 버밍햄 블랙 바론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1951년 뉴욕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곧바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슈퍼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사람들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해 "세이, 헤이!(Say, Hey!)"라고 부르던 그의 버릇은, 훗날 그의 상징이 된 '세이 헤이 키드'라는 별명의 유래가 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2년간의 군 복무 공백이 있었음에도, 그는 복귀 후 곧바로 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 '더 캐치'

  윌리 메이스의 커리어, 나아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1954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나왔다. 2-2 동점이던 8회초 무사 1, 2루 위기 상황, 클리블랜드의 강타자 빅 워츠가 펜스를 훌쩍 넘길 듯한 거대한 타구를 날렸다. 모두가 장타를 직감한 순간, 중견수였던 메이스는 미친 듯이 외야 중앙으로 달려나갔다. 그는 타구를 보지도 않은 채, 오직 감각에 의존해 등을 돌린 채로 달려가 어깨너머로 공을 잡아내는 기적과도 같은 수비를 선보였다.

이 수비는 '더 캐치(The Catch)'라 불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로 영원히 기억된다. 이 플레이로 실점 위기를 넘긴 자이언츠는 결국 이 경기에서 승리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심장, 20년간의 꾸준함

  팀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에도, 그는 변함없는 프랜차이즈의 심장이었다. 그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수많은 기록을 쌓았다. 통산 660개의 홈런은 당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으며, 3,293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3000안타-5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골드글러브가 제정된 1957년부터 12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수비 능력 역시 역대 최고임을 증명했다.


야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5툴 플레이어

  윌리 메이스는 야구 선수가 가질 수 있는 5가지 재능, 즉 정확하게 치는 능력(타격), 멀리 치는 능력(파워), 빠른 발(주루), 안정적인 수비(수비), 그리고 강한 어깨(송구) 를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였다. 그는 3할 타율, 50홈런, 30도루를 모두 기록해 본 선수이며, 외야에서는 그 누구보다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송구로 상대의 진루를 막아냈다.

 결론적으로 윌리 메이스는 기록과 실력, 그리고 상징성 모든 면에서 야구의 정점에 섰던 인물이다. 그의 플레이는 야구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포츠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였으며, '세이 헤이 키드'라는 별명과 함께 팬들에게 야구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한 영원한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주요 업적 및 수상 내역

  • 월드시리즈 우승 1회 (1954)

  • 내셔널리그 MVP 2회 (1954, 1965)

  • 내셔널리그 신인왕 (1951)

  • 메이저리그 올스타 24회 선정

  • 골드글러브 12회 (1957-1968, 12년 연속)

  • 통산 660 홈런 (역대 6위)

  • 통산 3,293 안타

  • 300-300 클럽 가입 (338도루)

  • 뉴욕/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영구결번 (No. 24)

  •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 대통령 자유 훈장 수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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